[인천=경인방송] 연간 17조원 규모의 인천시 재정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20여 년간 제1금고를 맡아온 신한은행과 하나금융그룹의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을 앞세운 하나은행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늘(6일) '인천시 금고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공개경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금고는 제1금고와 제2금고로 나눠 지정한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관리하고, 제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맡는다. 현재 제1금고는 신한은행, 제2금고는 NH농협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시 제1금고를 맡고 있다. 이번 경쟁에서도 장기간 시금고를 운영하며 쌓은 업무 경험과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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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기여와 지역 밀착성을 앞세워 제1금고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제1금고에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만 신청할 수 있는 반면 제2금고에는 은행을 비롯해 관련 요건을 갖춘 농·수협과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도 신청 가능하다.
제1·2금고에 중복 신청도 할 수 있지만, 같은 금융기관이 모두 최고.을 받으면 제1금고만 맡는다. 제2금고는 해당 부문 차순위 금융기관에 돌아간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이 2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시민 이용 편의성과 금고업무 관리능력이 각각 24., 인천시에 적용할 대출·예금금리가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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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기여와 시 협력사업에는 7.이 배정됐다.
지방세입금 납부 편의 증진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실적·계획, 금고업무 관리능력, 탄소중립 기여 실적·계획은 금융기관별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한다.
금고 지정 설명회는 오는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는 14일부터 27일까지 관련 서류 열람을 진행하고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시금고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의 공시자료와 비교·검증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금고별 최고 득.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제2금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