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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부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 뉴올리언스에 주(州)방위군 병력을 투입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을 개시한 바 있다.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시민들이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3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전쟁부)는 내년 2월 28일까지 루이지애나 주방위군 최대 350명이 파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어제부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루 릴짱 이지애나 주방위군 소집 승인이 이뤄졌다”며 “이 병력은 루이지애나의 높은 폭력 범죄에 맞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주방위군은 직접적인 치안 작전을 집행하는 대신,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연방 기관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멤피스, 포틀랜드 등 다수 대 릴게임골드몽 도시에 범죄와 불법 이민 단속 명목으로 주방위군을 배치한 상태다.
이번 병력 투입은 공화당 소속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랜드리 주지사는 지난 9월 대도시 지역의 치안 악화를 이유로 1000명 규모의 주방위군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국 황금성릴게임 무회의에서 “주방위군이 곧 갈 것”이라며 “훌륭한 주지사가 뉴올리언스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방위군 투입은 최근 개시된 대대적 이민자 단속에 탄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달부터 뉴올리언스에서 주택 침입, 무장 강도, 차량 절도, 강간 등을 저지른 강력 범죄자를 집중 단속하는 ‘카타훌라(Catahoula· 릴게임몰메가 지역 견종) 크런치' 작전을 시작, 강력 범죄에 가담한 이민자 10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 수배했다.
국토안보부는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를 풀어주는 지역 당국의 ‘성역 정책’ 때문에 이번 단속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민주당 소속 라토야 캔트렐 뉴올리언스 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방위군 바다이야기APK 투입이 법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근 미 대법원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등에서 주방위군 배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판결이 속속 이어지고 있으며, 캔트렐 뉴올리언스 시장 또한 주방위군 배치에 불복해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방위군은 원칙적으로 각 주지사가 지휘하는 만큼, 랜드리 주지사가 배치를 직접 요청했다는 점에서 판도가 상이하게 흘러갈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뉴올리언스 시민들은 이민자 단속에 반대해 상점을 닫고 이민세관단속국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레슬리 해리스 뉴올리언스 시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일터에 나가지 않고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며 “이민국 직원들의 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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