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겨울이 길고 추워 농한기가 긴데요. 최근에는 기후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농가 소득을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지자체마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스마트팜'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송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제에 위치한 온실 하우스입니다. 밖은 기온이 3도밖에 안 되는데, 안에는 바나나부터 파파야까지. 강원도에서 보기 어려운 아열대 작물이 열려 있습니다.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에서 자란 작물입니다. 인제 온실 스마트팜에서 올해 처음 열린 바나나인데요. 365일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자랍니다. 강원도처럼 겨울이 긴 곳에서는 스마트팜의 장점이 야마토통기계 더욱 두드러집니다. 365일 재배가 가능해 농한기 소득 공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규범 / 청년 후계농업인 "계절도, (수확량이) 계절을 타고, 환경(변화)에 맞게 (작물을) 키우기 위해서 스마트팜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인제군의 대표 스마트팜 작물인 토마토 재배 면적은 약 42헥타르.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토마토의 국내 체리마스터모바일 외 출하액도 1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박홍륜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자원교육팀 "작년 3월부터 후계농업인들을 교육을 했고 그중에 몇몇 친구들은 여기서 배운 기술을 토마토를 재배를 해서 수익까지 올리는 상황이고요." 하지만 여전히 초기 투자 비용의 벽은 높습니다. 스마트팜 설치 비용은 평당 150만 원으로, 완전 자동화 시설은 200만 원 가까이 듭니다. 릴박스 1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지으려면 최소 1억 5천만 원, 여기에 인건비와 난방비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김연우 / 인제군 서화면 "아무래도 스마트팜 유지하면서 유지 관리비가 많이 들다 보니까 지원이 많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문에 미리 농업을 경험해 보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지자체들도 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지난달 4헥타르 규모의 임대형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스마트팜을 준공했고, 삼척과 횡성, 양양 역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