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달러와 비교한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1,402원대에서 지난 11일 1,463원대로 올라, 원화 가치는 4.1%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주요 통화 가운데 일본 엔화 가치는 4%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는 2.1%, 유로화는 1.3%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천천히 내릴 거라고 시사한 점과 엔화 약세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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