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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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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조건부 허용하면서 그 기반이 된 ‘핀란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핀란드 모델은 초기 물량은 동맹국에서 건조하고, 해당 조선사의 기술과 인력을 미국으로 이전해 후속 물량은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로 한국 조선업계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기술 주권을 고려한 정밀한 협력 구조 설계가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 투자한 해외 조선업체가 본국에서 미 해군 함정을 최대 2척까지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국가안보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지난해 10월 미 해안경비대 북극안보쇄빙선 사업에 적용된 ‘핀란드 모델’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릴게임 핀란드 모델은 초기 쇄빙선 4척은 핀란드에서, 후속 물량 7척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앞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미 함정 건조 시장 진출을 위한 절충안으로 제안한 바 있다. 핵심은 해외 건조를 통한 단기 조달과 기술 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의 결합이다. 초기에 필요한 함정은 해외에서 빠르게 확보하고, 기술과 자본을 미국으로 이전해 최종적으로는 현지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는 인력 양성과 현지 기술 생태계 재건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조선업 재건 전략인 ‘해양행동계획(MAP)’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번 각서에서도 ‘미국 현지 인력의 고용·교육’과 ‘해외 모기업 독자 기술의 미국 조선소 이전’이 명시됐다. 손오공게임추천 미국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동맹의 전략적 깊이가 산업·기술로 확장될 기회”라면서도 “인적 자원 및 기술 이전에 기반한?협력이 심화할수록 기술과 생산 역량이 안보와 수출 통제 수단으로 전환될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도 현지 수요에 맞춘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컬리지(DCCC)에 직무 이론 교육과 기술 훈련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비거마린그룹과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미국 북서부에 용접·도장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기술 주권 방어라는 새로운 과제도 부각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대학 간 교류와 현지 파견 교육 등 인력 양성 중심의 파트너십과 관련 수요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조선을 비롯한 전략 기술을 미국 현지로 유도하는 흐름이 강해지는 추세”며 “국내 조선업의 고유 경쟁력이 희석되지 않도록 기술주권과 국익을 반영한 균형 있는 협력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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