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대선 후보 나스리 아스푸라(왼쪽)와 살바도르 나스라야 [AFP=연합뉴스]



중미 온두라스 대선에서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이 개표 중반 좌파 집권당 후보를 일찌감치 앞서면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두 선두권 후보는 모두 대만과의 재수교에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던 터라, 온두라스 새 정부의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외교 노선 변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온두라스 선거관리위원회(CNE)에서 제공하는 예비 개표 결과를 보 바다이야기합법 면, 전날(11월 30일) 치러진 대선에서 개표율 56% 기준 우파 성향 국민당의 나스리 ‘티토’ 아스푸라(67) 후보와 중도 성향의 자유당 소속 살바도르 나스라야(72)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득표율은 39%대 후반으로, 0.02∼0.03% 차이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 좌파 성향 여당 ‘자유와 재건당 릴게임사이트 (리브레당)’ 소속 릭시 몬카다(60) 후보는 19%대 득표율에 그쳤고, 다른 후보들 득표율은 1%에 미치지 못했다.
애초 라프렌사와 HCH방송 등 현지언론은 애초 아스푸라·나스라야·몬카다 간 3파전을 예상했다.
특히 개표율 중반까지 박빙 1위를 하는 우파 아스푸라 후보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79)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 온라인릴게임 이(55)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지지를 받았던 만큼 최종 당선 여부에 국제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개표 흐름으로는 집권당 퇴진에 무게가 실리면서 온두라스에서는 4년 만에 좌파 정치 세력이 다시 정권을 내줄 전망이다.
2009년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73)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한 시오마라 카스 게임몰 트로(66) 현 대통령은 2021년 대선에서 우파 국민당 12년 집권 역사를 끊고 첫 온두라스 여성 국가수반이다. 큰 주목을 받았던 것과는 반대로 경제난 해결을 위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은 양상이다.
내년 1월 출범하게 될 온두라스 새 정부에서는 정책적으로 현 정부와 선명하게 구별되는 노선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 바다이야기게임기 는 가운데 주목되는 지점 중 하나는 중국과 대만을 상대로 한 외교 전략에서의 급변침 가능성이다.
온두라스는 2023년 3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한다면서 대만과는 82년간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현재 대만의 수교국은 마셜제도, 파라과이, 과테말라, 투발루, 팔라우, 교황청,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12개국이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온두라스와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온두라스 대선은 온두라스의 내정으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한다”라면서도 “중국과 온두라스가 2023년 3월 수교한 이래 양자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으며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