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도마리원전 전경 [홋카이도전력]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던 일본 정부가 속속 재가동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전력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가동 등 전력 수요 폭증에 대비한다는 목적이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가 원자력규제위원회 안전심사에 합격한 도마리원전 3호기 재가동을 용인하겠다는 방침을 도의회에 표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서는 원전 재가동을 위해서는 현지 지자체장과 의회 등 바다이야기고래 이 이를 승인해야 가능하다.
스즈키 지사는 원전 재가동과 관련해 명확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에 전격적으로 재가동 찬성으로 돌아섰다. 닛케이는 “홋카이도에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이 신설돼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마리원전 주변 기초지자체도 재가동에 동의할 것으로 관측되자 운전 재개를 허용한다는 결 릴게임 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마리원전 3호기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인 삿포로에서 직선거리로 약 70㎞ 떨어진 곳에 있다. 2009년 12월 운전을 시작했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인 2012년 5월 가동이 중단됐다.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원전 3호기를 2027년에 다시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1 바다이야기게임방법 ·2호기도 2030년대에 운전을 재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다만 도마리원전의 쓰나미(지진해일) 대책 일환으로 건설 중인 방조제가 늦게 완공되면 재가동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이에 앞서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가리와원전 재가동을 용인한다고 밝혔다. 이 원 손오공게임 전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일으킨 도쿄전력이 사고 후 처음으로 재가동을 추진하는 원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는 계획 중인 것도 포함해 68기의 원전이 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대부분 가동이 중단돼 현재 상업 운전 중인 원전은 14개에 그친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에너지기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본계획을 정비하며 2030년도 전력 공급에서 원자력 발전 비율을 20~22%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AI 보급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탈탄소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원전을 지속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일본 대지진 전까지 일본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대 30%였지만 현재는 5~6% 선에 그치고 있다. 원전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려면 현재보다 두 배에 가까운 원전이 재가동되어야 한다.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