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4시간 서로 음식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유냉장고'가 부실하게 운영돼 유명무실해 지고 있다. 8일 수원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시내 운영중인 수원시 공유냉장고는 총 39개소(권선구 17개·장안구 10개·팔달구 7개·영통구 5개)다.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와 발전협의회가 데크 같은 기초 기반설비 및 냉장고를 지원하고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에 가입한 각 냉장고 관리자(자영업자 등)가 전기료 등 운영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다. 오션파라다이스 게임 운영 수칙은 기부자는 위생적인 음식물 공유하고, 이용자는 음식물이 안전한지 판단 후 1인당 1개만 가져가야 한다. 또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공개된 장소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냉장고 관리자가 공유냉장고의 목적과 다르게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어 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세보엠이씨 주식 이날 오전 0시께 찾은 팔달구 A식당에는 공유냉장고가 외부에 위치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찾을 수 없는 상태였다. 장안구 B카페 외부에는 공유냉장고가 있었지만 전원이 꺼져 있는 채 운영이 중단된 모습이다. 권선구 C식당의 공유냉장고에는 '당분간 공유냉장고 운영을 중지한다'는 메모가 붙었고, 전원은 꺼져무료야마토 있었다. 또 다른 식당 앞 공유냉장고는 잡동사니에 가려진 상태였으며, 문은 테이프로 막혀 있었고, 냉장고 내부에는 손소독제와 시금치만 놓였다. 이처럼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공유냉장고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자 시민들의 관심도 점차 시들어 가고 있다. 권선구에 거주 중인 70대 김모 씨는 "평소 공주식초고수 유냉장고가 '텅' 비어있어 이용해보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길을 걷다 본 공유냉장고 내부에 음식 있다 한들, 유통기한 등 얼마나 됐는지도 몰라 굳이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공유냉장고 운영의 사무업무를 담당하는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소분되지 않는 식재료가 냉장고에 들어가 있는 것은 몇 몇 기부자가 가져가기 편하도록 나누지 않고한국파칭코 그대로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래 취지와 다르게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는 관리자들에게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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