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하 윤현성 김상윤 수습 기자 = SK텔레콤(SKT)과 KT가 영화 티켓 할인 광고와 관련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됐다. 두 이동통신사는 부당이익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T과 KT를 표바다이야기게임장 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두 이동통신사가 영화관으로부터 실제로는 5000~7000원에 대량 매입하거나 1만원 이하로 정산받은 영화티켓을 정가 1만5000원인 것처럼 부풀린 뒤, 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통해 4000원을 할인받는 것처럼 광고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차익을 남기면서도 소인터넷릴게임 비자들로 하여금 할인 혜택을 받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통신사 멤버십을 유지하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운영위원은 "관객들은 통신사 멤버십 덕분에 영화를 저렴하게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영화 제작사의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기업 간 다툼이 아니라 관객을 기만하고 영화산업을패턴매매기법 병들게 하는 문제"라고 짚었다. 단체는 또 이통사가 일반회원들로부터 남긴 금액으로 VIP회원에겐 월 1회 무료 티켓이나 1+1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배급사와 제작사·소비자단체의 구체적 내역 요구에는 '계약상 비밀'을 이유로 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정위 조사와 함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인터넷황금성 법률(영비법) 개정 ▲표준계약서 개정 ▲부금계약서 구체화 등을 통해 불투명한 할인 마케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T와 KT는 부당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KT는 입장을 내고 "영화티켓을 7000원에 대량 구매해 4000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다"며 "최소한의 운영 대행수수료(주식가치투자 몇백원 단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극장사에 정산하고 있으며 별도 수입은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SKT도 "영화 할인은 고객 혜택을 위해 당사가 비용을 들여 제공하는 것"이라며 "수익을 남기려는 목적이 아니며 수익이 남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극장사가 제안한 가격을 기준으로 재고 부담을 갖고 티켓을 대량 매입해 무료 시사회 등 다양한 고객 혜택에 활용하고 있다"며 "극장과 영화사들의 수익 정산 구조는 통신사가 알 수 없으며 관여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hsyhs@newsis.com, kims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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