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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의회 정기교류를 위해 중국을 찾은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격)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상호 간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대표단은 서해 잠정조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해상 구조물과 관련해 ‘전향적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10일 오후 이학영 부의장을 비롯해 7명의 의원으로 꾸려진 한국 국회 대표단은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면담을 하고 한중 교류를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직장여성 .
이학영 부의장은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30여 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문체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와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국과 한국은 옮길 수 없는 이 재형저축 가입조건 웃이자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3년 동안 두 나라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며 서로 성과를 이루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켰고, 지역의 평화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심화하고, 양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무직자신용불량자 ”고 덧붙였다.
이학영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자오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그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그간 정부 차원에서 중국 쪽과 지속적 소상공인지원정책 으로 논의했고, 시 주석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며 “시 주석이 방한할 수 있도록 자오 위원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 국회 대표단은 중국이 최근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해상 구조물과 관련해 전향적 조치를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서해 구조물에 대한 국내의 관심과 우려가 크고,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사안으 사채이자 로 다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 사안이 양국관계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전향적 조치를 취하고, 양국 정부 간 소통도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의 한·중 의회 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은 10년 만에 이뤄졌다. 교류체제는 양국 우호협력 관계 유지와 발전을 목적으로 의회 간 정기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이 부의장은 “우리 대표단 방중은 4년 만의 정기 교류 체제의 재개로, 한국의 새 정부 출범 뒤 국회 차원의 첫 고위급 교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회의는 13회째로 △양자관계 및 의회교류 △경제협력 △한반도 정세 △인적·문화교류 등 4개의 주요의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 12차 합동회의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화상으로만 진행돼 대면 회의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성사됐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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