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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부과 전문의들은 스킨케어(피부관리) 성분 가운데 레티노이드(비타민A유도체)를 으뜸으로 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연구팀은 의료·화장품 기관 43곳의 피부과 전문의 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0~2020년 의학문헌에서 스킨케어 성분 318개를 선정한 뒤, 전문가 평가로 이 목록을 23개로 줄였다. 연구팀은 이 주요 스케이프 주식
킨케어 성분 중 일반적인 피부문제(피부 트러블) 7가지를 치료하는 데 적합한 성분이 무엇인지 등 설문을 피부과 전문의 62명에게 던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의 약 97%는 스킨케어 성분 중 레티노이드(비타민A유도체) 성분을 으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문의는 일반적인 피부문제 7가지 중 미세 주름, 여드름, 검은내일상한가
반점, 큰 모공, 지성 피부 등 5가지를 치료하는 데 레티노이드 성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레티노이드 성분은 세포의 재생 속도를 높이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각종 피부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름·잔주름 예방엔, 선크림이 최고…미네랄 선크림, 화학 선크림보다 더 많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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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부과 전문의의 거의 대부분은 자외선차단제인 선크림이 스킨케어에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약 97%는 선크림을 주름과 잔주름 예방용으로, 약 95%는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발적 또는 홍반)을 줄이는 용도로 추천했다. 약 82%는 미네랄 선크림이 아닌 화학 선크림을 노화방지용으로 꼽았다.
연구의 제1 저자인인터넷주식거래
무라드 알람 교수(피부과, 피부미용외과)는 "많은 스킨케어 유행 성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펩타이드, DNA 복구 효소, 성장인자 등 유행 성분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꼽은 최종 목록에 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대광고가 과학적 근거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스킨케어 제품을 둘러싼로그챠트
피부과 의사들의 상반된 조언과 '기적의 성분' 열풍이 끊이지 않아, 이번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최신 SNS 트렌드를 쫓는 사람들에겐 충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SNS에서 유행 탔던, 펩타이드·DNA복구효소·성장인자는 추천 목록에서 빠져 뜻밖"
이밖에 피부과 전문의들은 미세 주름과 주름 치료용으로 레티노이드, 미네랄 선크림, 화학 선크림, 비타민C 등을, 여드름 치료용으로 레티노이드, 벤조일 퍼옥사이드, 살리실산, 아젤라산, 클린다마이신, 글리콜산 등을 추천했다.
연구팀은 "스킨케어 성분을 피부과 전문의의 70% 이상이 강력히 추천하고, 15% 이상이 강력히 반대하지 않아야 선정 목록에 포함하는 엄격한 기준을 나름대로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Skincare ingredients recommended by cosmetic dermatologists: A Delphi consensus study)는 《미국 피부과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렸고 미국 과학문화포털 '스터디파인즈(Studyfinds)'가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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