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면서 지난해 6월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조건 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미·러 밀착'에 대한 김 위원장의 불안감이 표출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리켜 "불굴의 힘과 애국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시위"라고 규정 창업자금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려는 것은 (북한의) 확고부동한 선택이며 견결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통신은 "담화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조항들을 무조건적으로 실행해나갈 두 나라 지도부의 용의가 피력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 대출상환방식 원장이 북·러 조약의 '무조건적 이행'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양국 간 약속을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관련) 미·러 협상에 따라 북·러 협력이 약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미·러 관계, 미·북 관계의 변화가 러·북 협력 확대 흐름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 장부가액 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한편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푸틴의 친서에는 가까운 시일 내 북·러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외교가는 북한과 러시아가 오는 5월 9일 열릴 러시아의 제80회 2차 세계대전 한국장학재단 생활비대출 이자 전승절 행사와 열병식에 김 위원장과 북한군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군 포로의 신병에 대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사안을 흥정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포로들의 한국 송환 국민행복기금 대상자 에 조건 없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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