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진주아파트 조합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기업 두 곳 대표에게 보류지를 우선 분양하는 건과 조합 집행부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안건 등을 철회했다. 앞서 조합은 오는 8일 대의원회에서 두 안건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본지 2025년 8월 5일자 '[단독] 잠실진주 재건축 또 '시 실시간국고채금리 끌'?이번엔 보류지 특혜논란) 조합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데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법무사법인과 정비관리업체 대표에게 조합이 보유한 보류지인 전용면적 84㎡ 한 가구씩을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가는 지난해 진행한 일반분양 당시 같은 평형 최고가인 19억370만원이다. 이를 두고 일부 조합원은 조합 집행부가 터무니없이 낮은 주식담보대출 가격에 보류지를 매각한다고 비판했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인근 단지 대비 크게 낮아 분양을 받을 경우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보류지는 실거주 의무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도 받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조합 집행부는 조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이유로 조합장 등 임원에게 성과급을 인천신용보증해드림 지급하는 안건을 추진했다. 집행부가 지급하기로 한 직책별 성과급은 △조합장 2억5000만원 △이사(6명) 각 1억원 △감사 3000만원 △직원(2명) 각 3000만원 △대의원(102명) 각 500만원 등 총 14억5000만원이다. 해당 안건 또한 조합원 반발을 샀다. 잠실진주아파트는 문화재 발굴 등 이유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공사비가 대구한국주택공사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단지 공사비는 2018년 510만원에서 2021년 666만원으로 올랐고 지난해 811만원에 이어 올해 1월 847만원으로 늘었다. 조합원 A씨는 "조합 집행부는 사업 마무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102명에 달하는 대의원 전원에게 500만원 지급을 추진했다"면서 "집행부는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하지만 조합원 대구개인회생제도 들은 늘어난 공사비에 분담금을 내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집행부가 논란을 키웠던 안건을 철회하면서 단지는 예정대로 오는 12월 준공 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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