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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오늘(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수도·강원권역 발굴 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庫)'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예담고는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입니다.
국가유산청은 2021년부터 발굴 조사를 마친 뒤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해 폐터널이나 폐기숙사와 같은 지역 유휴시설에 유물을 수장하고, 전시·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충청권역 발굴 유물을 보관·활용하기 위해 대전의 폐터널인 사진포터널을 예담고로 개관했고, 호남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전주 은행 대출시 필요서류 폐터널인 신리터널을, 해양 권역 발굴 유물은 도서 지역 여학생 기숙사 시설이던 목포 청해사를 예담고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수도권과 강원권역 발굴 유물의 보관·활용 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을 통해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와 영월군 '구 문곡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박은영 시작으로 올해 안에 사업 대상지 지반 조사와 기본 구상, 실시설계 등을 거친 뒤, 2027~2028년 중 개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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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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