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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야놀자가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지주사 부문 대표를 모두 교체했다. 지난해 말 컨슈머 부문 사업을 독립 법인 '놀유니버스'로 분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실무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신임 대표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다.
3일 야놀자에 따르면 놀유니버스과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에 각각 이철웅, 이준영 신임 대표가 이날 선임됐다. 야놀자홀딩스도 대표직을 신설하고 최찬석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선임했다.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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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웅 신임 대표는 아고다·클룩 등 글로벌·로컬 플랫폼에서 동북아 사업 조직을 이끌어온 온라인여행사(OTA) 전문가다. 2022년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됐다.
소비자 중심 전략 강화를 위해 선임된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 트렌드 한국릴게임 기반 마케팅 전략 고도화, 사용자 경험(UX)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준영 신임 대표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핵심 기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조직을 이끌어 왔다. 야놀자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임하는 이 대표 손오공릴게임예시 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여행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전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그룹 고문으로 활동한다. 배 전 대표와 김 전 대표가 각각 겸임하던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업무 모두 이날 새로 선 바다이야기슬롯 임된 최찬석 야놀자홀딩스 대표에게 이임한다.
최 대표는 벤처캐피털(VC)·투자은행(IB)·산업계를 아우르는 25년 경력의 투자·재무 전략 전문가다. 2조 7000억원 규모의 넷마블 기업공개(IPO), 북미 게임사 카밤(Kabam), 코웨이 인수를 비롯한 대형 투자와 펀드레이징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21년 야놀자 합류 뽀빠이릴게임 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7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인터파크, 고글로벌트래블(GGT), MST트래블 등 글로벌 기업 인수를 연속으로 주도해 야놀자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 대표는 야놀자 코퍼레이션 리더로서 각 사업부문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지속·신성장 동력 발굴·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총괄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사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AI 전환(AX)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맞춰 고객 가치 중심의 사고와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구조와 신속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