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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완 서울대 교수, 손승현 TTA 회장, 신원재 고려대 교수, 김윤성 SK텔레콤 매니저.


한국통신학회(회장 허준)는 제21회 해동 학술대상에 최완 서울대 교수, 해동 기술대상에 손승현 TTA 회장, 해동젊은공학인상(학술상)에 신원재 고려대 교수, 해동젊은공학인상(기술상)에 김윤성 SK텔레콤 매니저를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최완 서울대 교수는 다중셀 다중안테나 통신 및 AI·통신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동통신 권위자로, 5G·6G 핵심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IEEE 사이다쿨접속방법 JSAC, IEEE Trans. Wireless Comm(TWC) 등 최우수 IEEE 저널에 총 140여편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 특허 42건을 보유했으며, 피인용수 1만7000회 이상을 기록해 연구의 질적·학문적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5G 시스템 설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을 비롯해 분산 다중안테나 시스템 연구, 셀 간 간섭 극복 기술 연구 등은 릴짱 5G 및 LTE 표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정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IEEE Tran. Vehicular Technology 최우수논문상, Dan Noble Fellowship Award, ComSoc AP Young Research Award, Qualcomm/KICS Irwin Jacobs Award, Osaka Foundation Resarch A 황금성슬롯 ward 등 다수 국제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IEEE 회원 중 상위 0.1%에게만 수여되는 IEEE Fellow로 2019년에 선정됐고, 한국통신학회 Fellow, AAIA Fellow. NAAI 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연구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IEEE TWC의 Executive Editor Chair, Area Editor, 손오공릴게임 IEEE VTS Fellow 선정 심사위원, IEEE/KICS JCN 공동편집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학계를 이끌고 있으며,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은 행정고시(37회) 합격 이후 30여년 간 전자정부 구축과 5G 상용화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정보화 혁신을 이끌어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온 정통 ICT 정책 전문가로서, 2023년 TTA 회장 취임 이후 B5G/6G 이동통신 표준 및 AI·데이터 검증 체계 개발 등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ICT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3GPP 6G 기술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O-RAN Alliance 등 주요 국제 기구와 공조를 강화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국내 6G 기술 요구사항이 ITU 국제 표준(IMT-2030)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다수의 기고문 채택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신뢰성 인증(CAT) 서비스와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개발·시행하고, 차세대 양자정보통신 장비 시험인증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 기술의 품질 검증 체계 고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TTA가 보유한 표준화 및 시험인증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교육 개최, 한국통신학회 주관 학술대회에 적극 참가하여 미래 ICT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손승현 회장은 이러한 국가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신원재 고려대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치며 차세대 무선통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6세대 이동통신을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다중사용자 접속 및 간섭관리 기술, AI/ML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등 6G 핵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신 교수는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80여편을 게재하고, 국제학술대회에서 90여편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도 100건 이상 등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ICT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2020년 아시아·태평양 젊은 연구자상과 IEEE 통신분야 최고논문상인 '프레드 엘러식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연구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김윤성 SK텔레콤 매니저는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학·석사 졸업 후 SK텔레콤에서 연구원으로 13년 이상 다양한 LTE·5G 이동통신 성능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온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다.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다년간 개선 과정에서 개발한 5G 빔포밍 및 간섭제어, AI 기반 무선 자원 스케줄링, 트래픽 볼륨을 고려한 SA·NSA 자동 전환 기술 등은 SK텔레콤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LTE와 5G 통신 분야 핵심 특허를 20여건 이상 등록·출원했으며, 상용화 과정 중 도출된 표준 규격 개선 필요 사항을 3GPP 표준화 활동을 통해 기고함으로써 국내외 이동통신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동상은 50년간 PCB 사업에 전념해온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인재 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0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상'을 제정하여 첫 수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34회에 걸쳐 시행됐으며, 2005년부터는 시상영역을 확대하여 현재 한국통신학회,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한국공학한림원을 포함해 4개 학회를 대상으로 해동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한국통신학회 해동상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5시 00분 롯데호텔 서울 36층 벨뷰스위트에서 열린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