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토론회가 지난 9월 25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은 2011년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후 5·18은 누구도 은폐하거나 조작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유산이 됐다.
사업비 264억원이 투입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2015년 5월 광주 동구 금남로 옛 광주가톨릭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5·18 기록관은 과거에서 미래로 나가고 있다. 국내외 산재한 방대한 기록물을 통합 데이터베이스와 AI 아카이빙 플랫폼으로 구축 중이다.
바다이야기예시 전 세계인에게 5·18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잠들어 있는 자료를 스토리와 콘텐츠로 재생산 해 드라마와 소설이 나오게 되면 민주화운동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들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어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의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4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영구 보존하고, 미래세대 교
바다이야기게임장 육과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국제연대 활성화 등 기록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국비 2억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부지 선정과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기록관 부지로는 제주4·3평화공원 맞은편과 제주시 원도심 관덕정
오징어릴게임 일원이 꼽히고 있다.
4·3평화공원 맞은편에 4·3아카이브 기록관이 들어서면 4·3평화기념관-4·3국제평화문화센터-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와 연계해 평화와 인권의 성지이자 4·3을 총망라한 명품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반면, 관덕정은 제주4·3의 시발점인 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열린 장소다. 이곳에
바다이야기모바일 기록관이 들어서면 4·3의 가치를 미래에 전달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9월 25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는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토론회가 열렸다.
김재순 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은 기록관 건립 방안으로 ▲제주4·3기록관 신축(1안) ▲제주권역 국가보존시설
무료릴게임 신축(2안)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4·3특별법에 명시된 '제주4·3기록관' 또는 공공기록물 관리법에 따른 '제주권역 국가보존시설' 형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안은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제주도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4·3수형인명부 등 중앙정부가 생산한 기록물은 공공기록물관리법을 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지 않으면 사본만 보관·전시할 수 있다.
2안은 국립제주박물관처럼 정부가 재정과 전문 인력을 투입하며, 국가기록원이 운영하는 것이다.
김 전 관장은 "4·3아카이브 기록관이 국가기록원 직제로 제주권역 국가보존시설로 설치할 경우 기관장과 연구 인력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 제주출신 전문가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기록관 중 열람실은 기록물을 활용해 무한대의 가치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학술연구나 방송다큐 제작, 향토사 연구 등 각 분야에서 과거의 기록물을 미래의 문화로 창조해 활용한다"며 "디지털 시대이지만 원본 열람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고품격 환경으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관장은 제주4·3기록관 건립의 후속 과제로 2008년 개관 후 현재까지 18년간 활용중인 4·3평화기념관 전시관 공간을 국제수준으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할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토론회가 지난 9월 25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자 admin@reelnar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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